매일아침 힘들게 눈을 뜨고, 육중한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를 하고,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했을 것이고, 뭘 듣거나 보면서 출근하면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여 있고, 집중하며 일을 하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손발이 덜덜 떨리고, 점심메뉴에 잠깐 설렜다가 다시 업무에 몰입하는 그런 하루 하루를 1년 동안 잘 채워줘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경험은 쌓였고 실력은 늘었고 고객은 만족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였으나 거래처의 다변화와 안정적 구조를 이룬 것, 무엇보다 구성원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