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삶에 강한 영향을 미친 것은 행복한 때가 아니라 불행했던, 뭔가 잘못되었던 순간들이었고, 잘못된 순간을 바로 잡으며 우리는 한 발 높이, 멀리 내디딜 수 있었다. 기쁨 보다는 슬픔으로, 안정보단 불안으로 사람과 인생은 만들어진다.
- 김은령, ‘밥보다 책’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편안한 것, 행복한 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평안은 발전 보다는 정체를 불러옵니다. 불행과 슬픔, 불안은 당장은 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리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며, 영적, 정신적, 지적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됩니다.